그 누가 거인이 있어
지구를 거꾸로 매달아 놓는다 해도
온 몸을 밧줄에 꽁꽁 묶는다 해도
지구는 자전을 멈추지 않는다.
이유를 묻지마라
공전하는 것이 행성의 운명이거늘
인연의 끈 또한 지축만큼이나 질기고 오래된 것
잊으려 할 수록
온 몸을 꽁꽁 휘감아 오는 항로인 것을
페넬로페 크루즈하면 어쩔 수 없이 먼저 톰 크루즈가 떠오르지만
지중해의 관능은 지금은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인입니다.
해변에서 파파라치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즐거운 한 때를 그녀의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페넬로페가 아니라면 그 누가 똥꼬에 손가락을 집어 넣을 수 있단 말입니까!
페넬로페 크루즈가 연기했던 영화들,
엘레지가 떠오르고, 연인 하비에르와 공연했던 내 남자의 아내가 좋아가 떠오릅니다.
그녀의 불같은 영혼을 보는 듯한 빨간 구두는 언제나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옛 연인 톰과 함께 했던 영화 바릴나 스카이가 연인들의 운명을 생각케 합니다. 내 어머니의 연인에서 보여줬던 방황하는 영혼은 그녀를 너무나 빼어 닮은 듯 합니다.
그녀의 운명이 집약된 듯한 오픈 유어 아이즈와 하몽 하몽은
그래서 그녀 영혼의 갈증을 함께 목마르게 합니다.
인간의 인연은 언제나 이토록 쉼이 없습니다.
* 페넬로페 크루즈의 바이오그라피는 ☞ 팔러스 블로그 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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