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는 호피무늬 속옷을 입은 채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있고 상반신 누드의 이택근은 돌아앉은 자세로 윤진서를 훔쳐보고 있는 포즈다.
아마 화보속 주인공이 실제 커플이 아닌 광고모델이었다면 그냥 그런 화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윤진서의 화보는 실제 커플이라는 점에서 보는 이의 상상력을 더욱 끌어 올린다.
베컴과 빅토리아 부부의 명품 속옷 광고와 같은 이치다. 화보속 모델이 실제 연인이라는 사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있다는 야릇한 착각에 빠져 들게 만든다.
화보속 포즈가 윤진서와 이택근이 연애할 때의 포즈가 아닐까 상상하게 된다. 특히 두 모델은 근육질 몸매의 야구선수와 농염한 여배우라 섹시한 분위기가 더 한층 충만해 진다.
둘의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윤진서는 시선은 엉뚱한 데로 두고 있으면서도 발은 이택근의 허벅지에 과감하게 올려 놓았다. 밀고 당기는 연애심리가 잘 표현된 화보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 출연했던 윤진서는 오는 3월 영화 <비밀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둘의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이 화보는 아직 말하고 있지 않다. 은근함이 지배하고 있는 화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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