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캔들 패턴이 그렇지만 각각의 하락 패턴에는 상반되는 상승 패턴이 있다. 흑운형과 상반되는 패턴이 관통형이다. 관통이라는 이름보다 피어싱(Piercing )이라는 영어를 떠올려 보면, 이 패턴의 속성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관통형의 캔들 구성
관통형은 하락장에서 나타나는 두 개의 캔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캔들은 음봉이고 두 번째 캔들은 양봉이다.
이상적인 형태는 양봉의 시가는 전날의 저가보다 낮지만 그 뒤에 주가는 전날의 음봉 몸통안으로 파고 들어간다.
관통형은 상승장악형과 비슷하다. 상승장악형에서는 양봉의 몸통이 전날의 음봉 몸통 전체를 감싸 안는다.
그러나 관통형에서는 양봉의 몸통이 전날의 음봉 몸통을 뚫지만 뒤덮지는 못한다. 흑운형에서는 두 번째 날의 음봉이 전날의 양봉 몸통 절반보다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관통형의 양봉은 필히 음봉 몸통의 절반 위로 올라가 있어야 한다.
※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상향 돌파하지 못한 패턴은 트러스팅 패턴이라 하여 하락 지속형 패턴이 된다. 하락지속형 패턴은 걸침형, 진입형, 돌파형 3가지다.
이상적인 관통형의 모양
명확한 하락 추세 뒤에, 양봉의 몸통이 전날의 음봉 몸통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이 지점에서 상승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동안 시장을 억눌러 왔던 저항선을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뚫어 줄 때가 신뢰도가 가장 높다.
관통형의 형성과정과 시장심리
관통형의 출현 전후에 형성되는 시장 심리는 이렇게 설명될 수 있다. 시장의 추세는 약세이다. 하락세의 음봉 몸통은 이 판단을 뒷받침해준다. 다음날 개장과 함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 매도세력은 시장 상황에 만족한다.
하지만 그 뒤 장이 마감될 무렵 주가가 치솟고 종가가 전날의 종가를 뛰어 넘는다. 매도세력은 상황을 재고한다. 매수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가가 더 이상 낮아지지 않으리라 판단하고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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